‘LAD가 지킨’ 메이, 3일 ML 데뷔… 계속 선발 기회 줄 것

입력 2019-08-0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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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LA 다저스가 구원진 보강의 필요가 있음에도 끝까지 지킨 유망주 더스틴 메이(22)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또 당분간 선발진을 지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메이가 오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당분간 메이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예정. 로스 스트리플링의 자리를 메우게 하며 기회를 줄 계획이다.

메이는 1997년생의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고 그 동안 마이너리그에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소속으로 20경기에서 10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더블A보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이 더 좋다. 메이는 트리플A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0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유혹에도 끝까지 지켜낸 유망주. 메이저리그 전체 35위이자 팀 내에서는 가빈 럭스에 이은 2위 유망주다.

앞서 LA 다저스는 구원진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펠리페 바스케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럭스와 메이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다.

LA 다저스가 구원진 보강의 유혹을 이겨내며 지킨 메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3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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