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골드슈미트, NL 이달의 선수 선정… ‘부활의 11홈런’

입력 2019-08-04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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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폴 골드슈미트(3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골드슈미트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골드슈미트 개인 통산 2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앞서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인 지난해 6월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25경기에서 타율 0.308와 11홈런 27타점 20득점 28안타, 출루율 0.360 OPS 1.085 등을 기록했다.

이에 시즌 성적이 향상됐다. 골드슈미트는 6월까지 타율 0.246와 14홈런 OPS 0.741로 부진했으나 7월이 끝난 뒤 타율 0.260과 25홈런 OPS 0.819를 기록했다.

물론 여전히 골드슈미트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하지만 남은 8월과 9월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예년의 성적과 비슷한 정도까지 올라갈 전망.

골드슈미트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기 시작한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평균 타율 0.301와 30홈런 100타점, 출루율 0.406 OPS 0.94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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