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다승-ERA 선두 공고히… 4년 연속 200K 돌파

입력 2019-08-0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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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평균자책점을 더 끌어내렸다. 또 통산 9번째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벌랜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10개.

유일한 실점은 2-0으로 앞선 7회 나왔다. 벌랜더는 7회 선두타자 카일 시거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에 6이닝을 던졌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에 벌랜더는 시즌 15승(4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8로 낮아졌다.

또 벌랜더는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최근 4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9번째 200탈삼진.

벌랜더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다승-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피홈런이 많은 것이 유일한 흠이다. 24경기에서 29개를 맞았다.

현재 벌랜더는 팀 동료 게릿 콜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벌랜더가 수상할 경우, 이는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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