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서 방출’ 강정호, ML 잔류?… LAA 유격수 보강 필요

입력 2019-08-06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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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공식 방출된 강정호(32)는 어디로 향할까?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파이어리츠 프로스펙트’의 존 드레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를 공식적으로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정호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황. 피츠버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새롭게 계약할 수 있다. 문제는 강정호의 성적.

강정호는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169와 10홈런 24타점 15득점 29안타, 출루율 0.222 OPS 0.61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뛰어난 파워로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이 0.169에 그친 것은 매우 심각한 부진. 삼진율이 30%를 넘어가는 상황이다.

이에 피츠버그 역시 결국 방출을 택한 것. 이러한 상황에서 강정호가 당장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은 LA 에인절스가 있다. 안드렐톤 시몬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밀워키 브루어스도 내야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구단이 강정호의 영입을 전력 상승으로 판단할지는 의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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