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또 승리 ‘최근 13G서 12승’… ‘지켜낸’ 윌러 역투

입력 2019-08-0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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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윈나우를 표방한 뉴욕 메츠가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를 기록했다. 또 끝까지 지켜낸 잭 윌러(29)가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뉴욕 메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메츠는 58승 56패 승률 0.509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하지만 충분히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뉴욕 메츠는 전반기를 40승 50패 승패 마진 -10으로 마쳤으나, 8월 초순인 현재 58승 56패 +2까지 끌어올렸다. 급격한 상승세.

이날 경기에서는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끝까지 지킨 윌러가 8이닝 무실점 5탈삼진의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을 4.20까지 끌어내렸다.

또 타선에서는 윌슨 라모스와 피트 알론소가 홈런을 터뜨렸다. 알론소는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홈런 파워만큼은 전반기에 못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권은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차지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이들간의 격차는 2.5경기 정도. 뉴욕 메츠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갈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순위가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다.

이제 뉴욕 메츠는 8일 마이애미전을 치른 뒤 10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과 3연전을 가진다. 워싱턴과의 3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날 마이애미 선발 투수로 나선 前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는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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