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MLB.com ‘사이영상 모의 투표’서 압도적 1위

입력 2019-08-07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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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각 리그의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총 47명이 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47표 중 31표를 받아 내셔널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스 슈어저(35)를 따돌리고 다시 1위를 탈환한 것.

이어 슈어저가 16표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콥 디그롬(31)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서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 원정경기를 이겨낸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류현진이 과거 그렉 매덕스와 비교될 만큼 적은 볼넷을 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볼넷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내셔널리그보다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저스틴 벌랜더가 37표를 얻어 팀 동료 게릿 콜(9표)을 크게 이겼다.

또 지난해까지 벌랜더, 콜과 팀 동료로 지낸 찰리 모튼이 1표를 받았다.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는다면, 이는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 반면 슈어저의 복귀 일정은 나와있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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