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시즌 40호 아치… 통산 3번째 MVP 굳혀가

입력 2019-08-16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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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서서히 개인 통산 3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굳혀가고 있다. 40호 아치를 그렸다.

트라웃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시즌 40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5경기 만에 나온 안타. 트라웃은 앞선 4경기에서 볼넷 8개만을 얻었다.

트라웃의 안타-득점 행진은 1회부터 시작됐다. 트라웃은 1회 2루 방면 내야안타를 때린 뒤 저스틴 업튼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어 트라웃은 1-0으로 앞선 3회 2번째 타석에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40호 홈런.

또 트라웃은 5회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뒤 이번에는 대런 플레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의 4번째 득점.

계속해 트라웃은 6회 4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린 뒤 이번에는 업튼의 결정적인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타석에 들어서면 출루한 뒤 득점했다.

트라웃이 한 경기에서 안타 4개를 때린 것은 이번 시즌 2번째다. 또 트라웃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에 1경기 5출루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가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데 이어 트라웃이 타석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쳐 8-7로 승리했다.

총 5번 출루한 트라웃은 이날까지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98와 40홈런 93타점 97득점 121안타, 출루율 0.444 OPS 1.109를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와 함께 40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트라웃은 홈런 1개를 추가할 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는 2개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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