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 류현진, 사이영상 이상 無… ERA 2위와 차 0.77

입력 2019-08-18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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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무너지며 시즌 3번째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사이영상 전선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 2/3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5개.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급등했다. 7경기 만에 홈런을 맞으며 7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류현진이 시즌 2번째 기록한 4자책점 이상 경기. 그 동안 류현진이 얼마나 뛰어난 투구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1.64로 급등했으나, 아직 이 부문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하다. 2위 마이크 소로카와의 격차는 0.77에 달한다.

따라서 류현진이 남은 시즌 계속해 부진한 경기를 하지 않는 한 사이영상 수상에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류현진은 오는 24일 최강 타선의 뉴욕 양키스를 만난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는 류현진이 극강의 모습을 자랑하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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