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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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튼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모튼은 5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비자책)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와 4개를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데는 실패했으나, 긴 이닝보다 최소 실점이 우선인 경기에서 단 1점의 자책점도 기록하지 않으며 베테랑의 힘을 자랑했다.
모튼은 이날 1점의 리드를 안고 투구를 시작했지만 1회부터 주무기인 커브가 말을 듣지 않았고,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모튼은 1회 마지막 타자 주릭슨 프로파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최대 위기를 넘겼고, 3회 수비 실책에 이은 실점이 상황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또 모튼은 4회 1사 1,2루 위기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실점 상황을 면했고, 마지막 5회에도 1사 후 병살타를 유도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