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벌랜더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7회까지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8개.
휴스턴은 벌랜더가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6점을 얻었고, 결국 6-2로 승리했다. 벌랜더는 완벽한 투구 끝에 이번 포스트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벌랜더는 이날 9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볼넷 3개와 단타 1개만을 내줬다.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벌랜더가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벌랜더가 마운드를 떠난 뒤 간신히 2점을 얻었다.
이로써 벌랜더는 자신의 ALDS 통산 평균자책점을 2.38에서 2.14까지 낮췄다. 또 12경기(11선발)에서 8승 무패를 기록했다.
벌랜더는 만약 이번 ALDS가 5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현재 두 팀의 전력 차이를 감안한다면, 5차전 성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