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2]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호투 절실… 뒤는 더 없다

입력 2019-10-05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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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힘겹게 와일드카드를 뚫고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를 내세운다. 스트라스버그가 무너질 경우 뒤는 없다.

워싱턴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워싱턴은 지난 4일 NLDS 1차전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다. 선발 패트릭 코빈이 역투했으나 전력의 차이를 실감한 패배.

이제 워싱턴은 2차전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스트라스버그가 무너질 경우 사실상 시리즈를 LA 다저스에 내주는 것.

워싱턴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도 7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넘어간 상황일 것이고, 맥스 슈어저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따라서 워싱턴이 조금이라도 NLDS를 길게 가져가고 싶다면, 이날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스트라스버그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현재 기세는 좋은 편. 또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통산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2.5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통산 다저 스타디움에서 4차례 마운드에 올라 평균자책점 2.08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제 몫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워싱턴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스버그만 활약해서는 안된다. 타선이 클레이튼 커쇼를 공략해야 하고, 구원진이 LA 다저스 타선을 막아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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