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2] NYY, MIN 8-1 완파… ALCS까지 -1승

입력 2019-10-06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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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순항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승리해 챔피언십시리즈(LCS)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ALDS 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투타 조화의 완벽한 승리. 뉴욕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가 포스트시즌에서의 강점을 이어가며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이어 타선은 1-0으로 앞선 3회에만 7득점하며 빅 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8-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5회까지 투구하는 동안 4회에만 위기 상황을 맞은 뒤 1실점했다. 1회 1사 1,2루 위기에서는 병살타로 실점을 피했다. 2회와 3회 5회는 삼자범퇴.

또 타선에서는 0-0으로 맞선 3회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1-0으로 앞서나갔고, 4회 6안타(1홈런)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7득점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온 뒤 글레이버 토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앞서나갔다.

이어 개리 산체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결정적인 만루홈런이 여기서 터졌다.

계속해 뉴욕 양키스는 볼넷과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브렛 가드너가 8점째를 만드는 적시타를 때렸다. 뉴욕 양키스 타선의 파괴력을 입증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경기는 5회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미네소타가 9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경기 결과와는 무관했다. 8-2 뉴욕 양키스 승리.

미네소타는 제이크 오도리지 대신 랜디 도브낙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2이닝 4실점으로 실패를 맛봤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 이후 4명의 투수가 1이닝 씩을 책임지며 미네소타 타선을 봉쇄했고, ALDS 2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 상대 포스트시즌 12연승을 달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또 미네소타는 최근 포스트시즌 15연패를 기록했다.

이제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일 미네소타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ALDS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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