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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5차전에서 충격의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나섰다.
이날 LA 다저스는 1회말 맥스 먼시의 투런 홈런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3점 차 리드를 잡고 경기를 펼쳤다. 선발 워커 뷸러는 6 2/3이닝 동안 1실점 만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커쇼에게 넘겼다. 커쇼는 7회 2사 1, 2루 위기를 삼구삼진으로 막아내며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커쇼는 8회 마운드에 올라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3-3 동점을 만든 뒤 마운드를 마에다 켄타에게 넘겼다. 커쇼는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 불펜 등판에서 안 좋은 결과를 내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경기 승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