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배신?… 시애틀, 유일한 WS 미진출팀에 -1G

입력 2019-10-15 13: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T-모바일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 부문 유일한 구단이 되기까지 1승이 남은 것이다.

워싱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NLCS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100%에 가깝다.

이는 시애틀이 월드시리즈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이 되는 것. 현재 워싱턴과 시애틀이 아직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본 경험이 없다.

물론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꽤 있다. 이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

하지만 이들은 최소한 각 리그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 본 팀. 아직까지 이 무대에 서지 못한 팀은 워싱턴과 시애틀이 유이하다.

이제 워싱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이나 다름없다. 역대 7전 4선승제에서 리버스 스윕은 딱 한 차례 나왔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따라서 시애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으로 남을 가능성은 100%에 육박한다. 1977년에 창단한 시애틀은 단 4차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 2001년에는 정규시즌에 무려 116승을 거둬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뉴욕 양키스에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