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부산에서 팡파르

입력 2019-07-0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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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나흘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BMW 코리아는 LPGA 투어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기존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이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리스 존스(Rees Jones)의 손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리스 존스는 저명한 골프 코스 설계자인 로버트 T. 존스의 아들로 ‘오픈 닥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특히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수많은 오픈 대회의 코스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70개국 이상으로 생중계된다. BMW 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위해 LPGA 투어의 간판선수인 고진영(24·하이트진로)을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 (Friend of the Brand)로 선정하고 대회 포스터 모델로 활용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최근 새롭게 출시된 BMW 럭셔리 클래스인 뉴 7시리즈가 의전차량으로 지원돼 선수 및 관계자, 고객들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볼프강 하커 전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회 중 유일한 여성 골프 대회”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BMW의 첫 LPGA 투어 대회를 방문하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환영하며,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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