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세계 최장타자 모리스 알렌,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

입력 2019-09-25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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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알렌. 사진제공|볼빅

하늘을 뚫을 듯한 드라이버 샷은 골프의 묘미다. 세계최고의 장타자들이 ‘볼빅(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9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개막에 앞서 2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 홀(파5)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스페셜 이벤트인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8명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미국의 모리스 알렌(38·볼빅)이었다. 그는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WLD투어)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2017년 WLD투어 ‘마일 하이 쇼 다운’에서 483야드를 기록, 역대 WLD투어 최장 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우간다투어 ‘우간다오픈’ 챔피언 미국의 조슈아 실(29·볼빅)도 참가했다.

또 김홍택(26·볼빅), 김민수(29·볼빅)를 비롯해 함정우(25), 2015년 나운철(27·뉴질랜드), 강윤석(33), 이재진(23)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구·경북 지역의 골프 팬들에게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 대회에서 우승은 알렌에게 돌아갔다. 알렌은 김홍택과의 결승에서 318.8야드를 기록, 315.5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린 김홍택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알렌은 앞서 8강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 기록인 354.4야드의 장타를 선보이기도 했다.

5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한 알렌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볼빅과 DGB금융그룹, KPGA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부터 진행되는 본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이 뛰어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그리고 조슈아 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거둔 김홍택은 상금 200만 원을 획득했고, 3위~8위 선수들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26일부터 개막하는 ‘2019 DGB금융그룹 Volvik대구경북오픈’은 29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04야드)에서 펼쳐진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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