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합작’ 한국 선수들의 우승 레이스는 계속된다

입력 2019-09-30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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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승률 50%.’

한국 선수들이 역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승 합작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올해 열린 2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3개 대회를 점령하면서 2015년과 2017년 합작한 15승을 간발의 차이로 뒤쫓고 있다.

허미정(30·대방건설)이 9월 30일(한국시간) 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올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 횟수는 ‘13’으로 늘어났다. 지은희(33·한화큐셀)가 개막전이었던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과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내리 승전보를 전하며 본격적인 가속도를 냈다.

우승 레이스는 쉼 없이 전개됐다. 고진영이 4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고 첫 다승자 반열에 올라섰고, 이후에도 김세영(26·미래에셋)과 이정은6(23·대방건설)이 챔피언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승자 배출도 이어졌다. 박성현과 김세영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씩을 챙겼고, 고진영은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4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한국 선수들이 2015년과 2017년 합작한 최다 15승을 넘어설 수 있느냐다. 남은 대회는 6개다. 현재 승률인 50%를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면 한국 선수들은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LPGA 투어는 3일 개막하는 텍사스 클래식 이후 중국과 한국, 대만,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 일정을 시작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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