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김비오 언급, “김비오 손가락 욕설 징계, 기준이 될 것”

입력 2019-10-03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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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박인비 김비오 언급, “김비오 손가락 욕설 징계, 기준이 될 것”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김비오(29·호반건설)가 손가락 욕설로 중징계받은 가운데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김비오를 언급했다.

박인비는 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서양이 아시아 문화에 비해 좀 더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곳(미국)에서는 가혹한 징계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것들이 뭔지 잘 알고 있는 나는 그 중간쯤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욕설을 했다.

이에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코리안투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나 유럽 골프계에서 지나친 징계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박인비는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 일이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남녀를 불문하고 프로골프 선수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지은희(33·한화큐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은희는 “개인적으로 3년 징계는 조금 많은 것 같다. 그러나 KPGA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스폰서들이 KPGA와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재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주(24·롯데) 역시 “김비오가 클럽을 바닥에 내려찍지만 않았어도 징계가 그렇게 무겁게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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