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리그 최하위 전남 상대로 고공행진 이어간다

입력 2018-08-10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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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리그 최하위로 쳐진 전남드래곤즈를 잡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경남은 1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전남을 상대한다.

경남은 지난 5일 이범수의 선방과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1위인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 4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1점을 추가한 수원과의 승점을 3점차로 벌리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전북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거는 동시에 리그 2위 싸움에서도 한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지난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15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데이터 분석을 보면 경남은 점유률 42,24%로 12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 기간 6경기에서 4승2무로 승점 14점을 쌓아 올리는 실용주의 축구를 했다.

경남은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골문을 잠근 후 말컹, 네게바, 쿠니모토를 앞세운 역습 위주의 실용주의 공격으로 이날 경기로 승리로 이끌 계획이다.

또한 지난 전남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 3-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8승 5무 12패로 열세다. 자칫 일격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대인 전남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함과 동시에 최소득점(21골), 최다실점(38실점) 모두 2위에 올라 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아, K리그2 추락 위기에 내몰려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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