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국] 손흥민 “내 몫보다 더 해야 한다”

입력 2019-02-11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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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레스터시티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27·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터뜨리고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15호(리그 11호) 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전반 옐로카드를 받았다. 상황 설명을 부탁한다.


“내가 봤을 때는 당연히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선수가 공을 잡아 놓은 상황에서 내가 채갔다. 나는 걸렸다고 생각해서 넘어졌다. 주심은 내가 다이빙했다는 판정이었는데 나는 다이빙 하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상 속이는 행동이지 않는가. 그러한 액션을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조금 억울하다. 분명 걸린 거 같았는데…. 심판의 판정은 달랐으니까 어디까지나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한다.”


-15호골을 넣었다.

“상대가 2-1로 쫓아오는 상황에서 내게 찬스가 왔다.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 이길 수 있게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오늘 포지션 변동이 많았는데.

“경기 시작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이었다. 어디까지나 우리 팀이 잘하는 부분 중 하나가 선수들이 한 포지션에 있지 않고 계속 로테이션을 하면서 공간을 만들고, 다른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나 역시 동료들이 하는 것만큼 몫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골로 EPL 득점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순위를 따질 때가 아니라고 본다. 항상 다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 몫보다 더 해야 하는 것이 내 위치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도르트문트는 상당히 좋은 팀이고,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오랜만에 임하는 UCL 경기인 만큼 평소 템포보다 한 박자 더 끓어 올려야 할 것 같다. 또한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

런던|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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