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최종전 결장에도 팬 선정 올해의 선수-올해의 골 싹쓸이

입력 2019-05-1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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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상을 수상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EPL 최종전에서 에버튼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앞서 본머스 전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득점’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토트넘 최고의 선수상’과 ‘올해의 득점상’을 모두 독차지했다. 이번 시즌 47경기 20골의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팬들의 보상이었다.

구단은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이 에버튼 전 무승부 이후 시즌 종료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11월 웸블리에서 3-1로 이긴 첼시와의 경기에서 그의 놀라운 득점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후 많은 팬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축하 행사를 즐기는 가운데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상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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