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국 가디언이 꼽은 시즌 최고의 선수 5인

입력 2019-05-14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차례 대표팀 의무를 충실히 마치고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축구 담당 기자의 평가다. 가디언의 폴 도일 기자는 14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를 돌아보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과 함께 손흥민(트트넘)을 포함시켰다.

폴 도일 기자는 “손흥민은 리그가 펼쳐지는 도중 아시아게임에 이어 아시안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위해 2번의 장기 여행을 다녀왔다. 생소하게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고, 결국 골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리그에서 많은 골로 팀에 공헌했다”고 극찬했다. 도일 기자는 “잉글랜드 국적의 어떤 선수도 월드컵이 열린 직후 진행된 리그였다는 것에 불평하지 못할 정도로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2019 EPL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리그 후반부에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자주 결정한 자리를 충실히 커버했다. 리그뿐 아니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