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환상적으로 시작했지만 현실에 부딪혀, 많은 걸 배웠다”

입력 2019-05-15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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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 첫 시즌을 마감한 소감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에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부임 초기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등 선전하며 3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는 19승 9무 10패(승점 66점) 6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솔샤르 감독은 “이기고 싶다. 처음에는 환상적으로 시작했다. 선수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긍정적으로 임했고, 경기에서 계속 이겼다. 모두 하나가 되어 임했고 승리를 즐겼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하지만 이내 “축구는 어렵다는 걸 알았다. 모든 게 기대한대로 갈 수 없다. 현실에 부딪혔다. 우린 리그에서 아주 좋은 팀들과 겨루었다. 100%로 집중해야 한다. 처음엔 팀 전체가 정말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고, 환상적이었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며 더 많은 걸 배웠다. 다음 스텝으로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우린 다음 수준이 필요하다”며 아쉬워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이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골키퍼나 수비수들도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 인생을 통해 말해야 하고, 상황 내에서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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