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19-20 시즌 홈 유니폼 공개 ‘트레블 시즌 오마주’

입력 2019-05-1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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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9-20 시즌 새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지난 1998-99 시즌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당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FA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한 최초의 클럽으로 거듭났다. 20년이 지난 현재도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유일하게 달성한 위대한 업적으로 남아있다.

당시 트레블의 완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맞붙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었지만 추가시간 테디 셰링엄과 현재 맨유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득점으로 극적 우승을 거두었다.

새로운 유니폼은 당시 역사적인 득점포가 나온 90+1분과 90+3분이 소매에 각인되어 있다. 더불어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FA컵 결승전의 날짜와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거둔 승리로 확정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일 날짜가 유니폼 아래에 각인되어 있다.

골키퍼 홈 유니폼은 두 가지 톤의 짙은 보라색에 호랑이 무늬 패턴이 적용되었다. 1998-99 시즌 골문을 지킨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입었던 유니폼 디자인에서 따왔다.

또 하나의 새로운 점은 팀의 문양이다. 20년 전 트레블을 달성한 영웅들에 담겼던 방패와 함께 팀의 문양이 가슴에 새겨져 있다.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2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되는 트레블 기념 경기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1군 선수들은 7월 17일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투어 2차전에서 처음 입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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