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뽑은 ‘토트넘 NO.1’ 손흥민

입력 2019-05-21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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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27)이 이번 시즌 토트넘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8~2019시즌을 정리하며 주요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의 맹활약이 인정된 결과다. 손흥민은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메우며 토트넘의 비상을 이끌었다. EPL에서 12골 6도움을 올렸고, UCL에서는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EPL을 4위로 마쳤고, UCL에서는 팀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대표선수라고 할 수 있다. 케인이 부상을 겪었지만 손흥민이 대신 올라섰다. 여러 무대에서 20골을 터뜨렸고, 특히 UCL 8강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값진 득점포를 가동했다. 국가대표로서 두 대회(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아시안컵)를 뛰면서도 이룬 업적”이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 얀 베르통언에 8점을 부여했다. 4명이 동점을 이뤘지만, 손흥민을 가장 처음 거론하며 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공격 자원인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모두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9점을 얻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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