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페루, 칠레 3-0 완파 ‘8일 브라질과 결승전’

입력 2019-07-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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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페루가 2019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칠레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페루는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칠레는 아리아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 라인에 이슬라, 메델, 마리판, 보세주르가 위치했다. 중원에는 비달, 풀가르, 아랑기즈가 서고 푸엔살리다, 바르가스, 산체스가 공격 선봉에 섰다.

이에 맞서는 페루는 가예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라인에 트라우코, 아브람, 잠브라노, 아드빈쿨라가 위치했다. 요툰, 타피아가 중원을 담당하고 플로레스, 쿠에바, 카리요가 2선에 서고 파올로 게레로가 원 톱으로 출전했다.

초반 몇 차례 찬스를 놓친 페루는 전반 21분 안드레 카리요가 헤더로 흘려준 공을 에디슨 플로레스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8분 요시마르 요툰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페루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칠레는 푸엔살리다를 빼고 앙헬로 사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페루는 부상 우려가 있는 에디슨 플로레스 대신 크리스토퍼 곤잘레스를 투입했다.

후반전은 카리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옐로카드 3장이 나오는 거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파올로 게레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터트렸고, 3분 뒤 칠레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키퍼에 가로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페루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로 페루는 오는 8일 개최국 브라질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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