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1년간 1495억원 벌어…스포츠스타 중 1위

입력 2019-07-11 14: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수입이 가장 많은 스포츠스타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1년 간 동안 고수입을 거둔 유명인 100명을 공개했다. 메시는 1년간 1억2700만 달러(약 1495억 원)를 벌어들이면서 전체 4위에 올랐다. 운동선수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수입이다. 연봉, 상금, 광고, 보너스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메시를 비롯해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축구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메시보다 약 200억 원 적은 1억900만 달러(약 1284억 원)로 집계돼 전체 운동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유명인 100명 가운데에서는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브라질 출신 축구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1억500만 달러(약 1236억 원)로 전체 7위, 운동선수 3위에 올랐다. 상위 10명 중 스포츠스타는 총 4명인데, 이 가운데 3명이 축구선수다. 멕시코의 복싱선수 카넬로 알바레즈가 9400만 달러(약 1106억 원)로 전체 10위(운동선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베레즈의 바로 뒤에는 스위스 국적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9340만 달러(약 1100억 원)로 11위에 올랐다.

미국프로풋볼(NFL) 러셀 윌슨(시애틀 시호크스),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가 각각 전체 14, 16위를 차지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8900만 달러(약 1048억 원)로 17위를 기록했다.

유명인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이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미국)였다. 스위프트는 1년간 1억8500만 달러(약 2178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5700만 달러(약 671억 원)로 배우 브래들리 쿠퍼, 애덤 샌들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