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경쟁에 마요르카까지 가세

입력 2019-07-1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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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18·발렌시아)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에 마요르카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라스프로빈시아스는 15일(한국시간)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 임대 영입 경쟁에 레반테, 그라나다, 마요르카가 나섰다”고 소식을 전했다. 기존의 레반테, 그라나다에 마요르카가 새롭게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강인은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를 발판 삼아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는 뛸 자리가 없다. 자연스럽게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강인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레반테가 손꼽힌다. U-20월드컵 이전부터 이강인 영입 의사를 드러냈던 레반테는 발렌시아와 연고지가 같아 집을 이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도 이강인이 적응하기 좋은 조건이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UH데포르트는 “마요르카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이강인 이적 요청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마요르카 이적은 어렵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0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15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에 합류한다.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 발렌시아는 오는 20일 모나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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