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출전

입력 2019-07-29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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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스페인)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4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프리시즌 3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스포르팅과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4분 스포르팅의 주포 바스 도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케빈 가메이로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간을 뛰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강인은 21일 AS모나코(프랑스), 24일 FC시옹(스위스)과 경기에서 각각 선발과 후반 교체로 나선 데 이어 이날 3경기 연속 출장하며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이강인 거취와 관련해 ‘완전 이적 불가’라는 방침을 정한 발렌시아는 임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에서는 이강인이 경기에 뛰기 위해서는 발렌시아를 떠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팀 내 주전경쟁이 녹록지 않다는 의미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고,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000만유로(약 1054억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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