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흥민, 지난 1년간 78경기 출전-11만 600km 이동”

입력 2019-08-0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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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7, 토트넘)이 지난 1년 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가장 많은 이동거리를 기록한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 보고서 ‘AT THE LIMIT’를 인용하며 “선수들에게는 여름 4주, 겨울 2주의 휴식이 필요하고 경기 사이에 최소 5일의 공백이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손흥민은 단연 가장 혹사당한 선수였다. BBC는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적절한 휴식 없이 많은 거리를 이동했다. 78경기에 출전했고 11만 600km를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등을 소화했고 토트넘 소속으로도 리그와 각종 컵 대회에 출전하며 소속팀에서 53경기, 대표팀에서 25경기를 치렀다.

이런 혹사 속에서도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고 소속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등 길이 남을 시즌을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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