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독일 생활 마치고 카타르로

입력 2019-08-02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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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축구국가대표 구자철이 중동 카타르에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그의 행선지는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 가라파다.

알 가라파는 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자철이 카타르 도하에 온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대로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시즌 스타스리그 8위에 머문 알 가라파는 새 시즌 정상 도전을 목표로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나섰다. 구자철의 계약기간과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7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구자철은 2011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부름을 받고 유럽으로 향했다. 이후 마인츠05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7년 넘게 분데스리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5년 6개월을 몸담은 구자철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 팀을 물색했고 알 가라파로 향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년 계약연장을 제시했으나 선수 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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