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재계약’ 데 헤아 “내 미래는 이제 정해졌다, 다시 우승하길 원해”

입력 2019-09-17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맨유와 새로이 2023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연장은 옵션이다.

데 헤아는 2011년 맨유에 합류하여 지금까지 367경기에 나섰다. 그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 컵, UEFA 유로파 리그,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경험했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 헤아는 “8년 동안 이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건 하나의 특권 같은 것이었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영광이다. 맨유로 이적한 이후 350번 이상의 경기에서 뛰며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많이 경험했다. 내 미래는 이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 팀을 돕는 것이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스쿼드에서 고참 선수 중 하나로 어떤 방법으로든 어린 선수들을 돕고 싶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것이 많고, 맨유가 클럽의 전통을 따라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돌려 드려야 한다. 계속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시간과 어려운 시간 모두를 함께 해주신 분들”이라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가 클럽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하게 되어 기쁘다. 최근 몇 년 동안 데 헤아는 스스로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왔고, 맨유가 돌아가야 하는 큰 계획에 중요한 일부로 참여해줬다. 데 헤아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수비의 완벽한 베이스이기도 하다”며 기뻐했다.

더불어 “그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며, 진정으로 맨유의 경기 가치를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골키퍼로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한 명의 선수로 큰 결단을 내렸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길 바란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