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아스날 전, 양 팀 모두 승점 얻을 자격 있었다”

입력 2019-10-01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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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아스날 전 무승부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5분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3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양 팀 모두 마땅히 받을만한 점수였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했고, 승점을 얻을 자격이 없는 팀이 없었다. 긍정적인 시작, 태도, 목표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 번째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 이제 우리가 첫 골을 넣으면 두 번째 득점까지 가야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서는 “훌륭한 스트라이크에 카운터 어택도 좋았다. 그의 경기력은 굉장히 좋았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정말 잘 했고, 배우고 있는 중이다. 좋은 선택이었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칭찬했다.

그는 “1-0으로 앞서는 상황이 있었고, 후반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 팀이 배워야 하는 점이다. 우리는 배워 나갈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조금 배웠다고 생각한다. 포기하는 것은 나쁜 거지만, 다시 패스도 있었고, 경기를 진행해나갔다. 보기 좋았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을 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되지는 못했지만, 태도나 목표의식은 있었다. 팀이 가진 믿음의 무게라 생각하고 1-0의 상황에 더 나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살펴봐야 할 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자신감이다. 경기력에 대해 말할 수 있지만, 결과도 중요하다. 7번 중 6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냈다고도 할 수 있다. 웨스트햄 전은 그러지 못했지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맨유는 2승 3무 2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아스날은 3승 3무 1패(승점 12점)로 4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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