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서 시즌 3호골… 토트넘 ‘뭔헨에 2-7 완패’

입력 2019-10-02 07: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사 시소코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시즌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첫 골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포함 시즌 3호 득점이다. 유럽 무대 통산 119골.

하지만 손흥민의 골은 빛날 수 없었다. 토트넘이 무려 7점을 내주며 2-7로 완패했기 때문.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온 뒤 3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토트넘은 전반 45분에 1-2를 만드는 역전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체력까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뮌헨에게 소나기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8분과 10분 연속골을 내줬고,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38분과 42분, 44분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조별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쳐 B조 최하위(승점 1점)로 밀려났다. 뮌헨은 2연승으로 선두(승점 6점)를 지켰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줬다.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