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SNS 통해 팬 서비스 논란 해명 “빌바오 팬, 사인과 사진 요구한 적 없다”

입력 2019-10-0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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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 이강인(18)이 팬 서비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강인은 한 소년이 피켓과 함께 이강인에게 유니폼을 원하는 듯한 행동을 했지만 손만 흔들어 줄 뿐 이 팬에게 대응을 하지 않다가 팀 동료 루벤 소브리노와 “찍히는 중이야?”라는 대화를 나눈 후 마지못해 이 팬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팬 서비스 논란에 시달렸다.

그러자 이강인은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 이강인은 “빌바오의 팬은 내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내 유니폼만을 요구했던 것이다.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 (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한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서 주면 안 된다고 해서 손만 흔들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 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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