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황희찬, 리버풀전 평점 8.18점 ‘팀 내 1위’

입력 2019-10-03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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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은 아쉽게 3-4로 패했지만, 황희찬의 공격력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통했다.

특히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6분까지 3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하는 듯 했으나 한때 동점까지 만들며 저력을 선보였다.

또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수비스 판 다이크를 농락하며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0-3으로 뒤진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침투했다.

그때 황희찬의 앞에는 판 다이크가 있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공을 한번 접으며 판 다이크를 농락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이어 황희찬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미나미노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다.

팀은 아쉽게 3-4로 패했으나 황희찬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8.18점을 부여했다.

이에 황희찬은 나란히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나미노(8.16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는 결승골 등 2골을 몰아친 살라가 8.76점을 기록해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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