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추가 체포…‘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입력 2017-02-16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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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추가 체포…‘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16일 말레시이사 경찰에 의하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가 추가로 검거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16일 새벽 2시(현지시간)에 체포한 두 번째 용의자에 대해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여성의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체포된 첫 번째 용의자는 베트남 국적으로 이름은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 나이는 만 28세다. 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친구 1명과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던 중 남성 4명으로부터 공항에서 승객을 상대로 장난을 치자는 제안을 받고 장난으로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다른 남성 용의자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더스타 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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