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덕아웃 응원액자
덕아웃 출입구에 걸어놓은 캔버스를 가리키며 그 뜻을 물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사진)’고 적힌 구호였다. 3년 전 염 감독이 넥센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구호. 그는 이전까지 만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넥센에 새로운 자신감과 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내건 응원이었다.
염 감독은 “이제 즐기는 건 없다. 앞만 보고 간다”며 선수들에게 초심과 함께 간절함을 상기시켰다.
목동 |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