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입력 2016-09-0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성현. 사진제공|KLPGA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주흥철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전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바로 그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려 기쁨을 더했다. 당시 주흥철은 아내와 몸이 아픈 아들을 안고 눈물을 펑펑 흘려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울음 대신 환한 웃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모중경은 45세 이상 선수로는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2승(5월 매일유업오픈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4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리조트 골프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이 3억원)에서는 박성현(23·넵스)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고진영(21·넵스)을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한 박성현은 시즌 상금 12억591만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