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MIL전 ‘4이닝 무실점’ 완벽… 타석에서 안타까지

입력 2017-03-2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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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며 선발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단 4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17일 시카고 컵스전을 합해 이번 시범경기 9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단 1.00이다.

시작부터 완벽했다. 류현진은 1회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마무리한 뒤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류현진은 2회 남은 타자들을 내야 땅볼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고, 3회 첫 타자 스쿠터 제넷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희생번트,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지막 4회에도 완벽했다. 류현진은 4회를 유격수 땅볼 2개와 중견수 플라이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마운드에서 완벽함을 자랑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4회 2사 1,3루 찬스에서 밀워키 선발 맷 가자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류현진은 5회 마운드를 루이스 아빌란에게 넘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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