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류현진 “2013시즌 모습에 가까워졌다” 자신감 보여

입력 2017-03-22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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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완벽함을 자랑한 가운데 현지 매체를 상대로 재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단 4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17일 시카고 컵스전을 합해 이번 시범경기 9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단 1.00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3시즌의 모습에 상당히 근접한 것 같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시즌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만약 류현진이 2017시즌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2013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는 완벽한 재기라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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