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에 또 부정적인 전망… ‘AL 이적이 걸림돌’

입력 2020-03-03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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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의 막중한 책임을 안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한국시각)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할 선수 8명을 꼽으며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 이유는 지명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아메리칸리그 팀으로 이적했다는 것.

이는 부상 전력, 나이와 함께 류현진의 2020시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류현진의 전 소속구단 LA 다저스는 투수가 던지기 편한 곳이라는 평가. 또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의 팀이다.

하지만 새 소속팀 토론토는 타자에게 유리한 로저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고, 지명타자가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 소속돼 있다.

또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타자 구장이 많고 타격이 강한 팀이 수두룩하다. 이에 류현진이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부상 전력, 나이, 토론토 이적은 류현진이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과제. 류현진이 위의 세 가지 부정적인 요인을 보란 듯이 격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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