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이장우와 핑크빛…가상부부 이준과는 굿바이?

입력 2013-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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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이 불거진 이장우(왼쪽)와 오연서가 작년 11월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커플 실제로 만남
‘우결’ 하차 불가피…이준측도 난감

‘현실의 사랑 찾은 오연서, 가상 결혼은 종료?’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연인으로 출연 중인 연기자 오연서와 이장우가 실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오연서의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이 불투명해지면서 하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연서와 이장우는 한 파파라치 매체에 의해 3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오연서의 소속사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정식으로 사귄다고 말하기는 부담스럽다. 아직 연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학교 선후배로서 호감을 갖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드러냈다.

더 큰 관심은 오연서가 그룹 엠블랙의 이준과 가상의 부부로 등장하는 ‘우결’에 계속 출연할 수 있겠느냐는 점에 쏠린다. 오연서 측은 “곤란한 입장이지만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오연서가 하차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결’은 두 남녀 스타를 가상의 신혼부부로 설정해 이야기를 꾸며가지만 리얼리티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출연자의 현실적 상황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오연서의 열애설도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해친다는 의견이 많아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오연서의 ‘남편’ 이준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미 오연서와 미국 하와이 신혼여행 모습을 촬영한 이준 측은 “제작진이 결정할 일이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의 문제가 생긴다면 하차하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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