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연예계 은퇴하겠습니다”…골프 입문 예고?

입력 2017-08-23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신동 “연예계 은퇴하겠습니다”…골프 입문 예고?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골프계 입문을 예고했다.

신동은 23일 밤 12시 첫방송되는 JTBC골프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골프에 美칠 지도’MC로 최여진과 호흡을 맞춘다.

신동과 최여진은 지난 7월 초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으며, 게스트로는 조연우와 왕빛나가 초대됐다. 네 사람은 본격 라운딩에 앞서 간단한 미니 게임 대결을 했는데 여기서 신동이 놀라운 스윙 실력을 발휘해 모두의 기선을 제압한 것. 특히 ‘골프에 미칠 지도’의 해설자로 나선 프로 골퍼 정현우는 “골프에 입문한 지 6개월 정도 됐다고 들었는데 스윙 실력이 대단하다. 골프 신동 같다”고 극찬을 보냈다. 이에 업된 신동 역시 “연예인 그만둬야겠다. 이제 골프계로 진출하겠다”고 돌출 발언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은 녹화 후, JTBC골프매거진 표지 모델로도 나서 ‘프로 골퍼’를 능가하는 포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골프에 미칠 지도’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이를 접한 슈퍼주니어와 신동의 팬들은 “진짜 골프계에 입문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신동은 직접 SNS를 통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연예인을 그만한다니…여러분 오해예요, 죄송합니다. 골프의 신동과 함께 하세요. 드디어 공개되는구나. 새로 시작하는 ‘먹고 놀고 치는 골프버라이어티’ 우리 프로그램 ‘골프에미칠지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후 ‘좋아요’가 6만 5천건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인 시선엔터테인먼트그룹의 우상일 대표는 “장마철 촬영이라 걱정했는데 첫 녹화 때에는 카메라만 돌아가면 비가 그쳤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녹화를 마쳤고 무엇보다 최여진 신동의 케미가 너무나 훌륭해 게스트들과의 시너지가 났다. 골프 예능계의 획을 그을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골프에 미칠 지도'는 국내의 핫한 골프장(CC) 열곳을 소개하고 주변의 맛집과 여행 꿀팁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최여진, 신동과 스타급 게스트들이 함께 출연해 각 지역의 명소를 직접 체험하면서 골프 여행에 관한 '지도'(MAP)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550만 골프인들의 꿀팁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23일 밤 12시 JTBC골프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JTBCPLU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