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심경, 곽정은 “만난 지 2주 된 사람 결혼 약속→이혼”

입력 2019-12-0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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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심경, 곽정은 “만난 지 2주 된 사람 결혼 약속→이혼”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과 이혼 등 인생사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곽정은이 출연해 자신 일상과 심경을 공개했다.

이날 곽정은은 학생들 앞에서 강연에 나섰다. 연애 컬럼니스트로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작가 곽정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강연이었다. 곽정은은 솔직한 강연으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곽정은은 잡지사 기자 시절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했으나 서른이 되자 알 수 없는 위기감이 찾아왔다고. 지인들의 결혼 소식 들이 들려오자 자신도 결혼을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결혼을 했다.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었다”며 급하게 결혼을 결심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안정적이기 위해 결혼한 곽정은은 결혼 후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국 결혼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혼을 했다. 곽정은은 “완전히 세상의 비바람 부는 언덕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면서도 “그 실패가 나한테는 내 인생의 눈을 제대로 열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결혼과 이혼이 ‘아픈’ 체험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이혼을 했다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이라며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으니까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어느새 혼자산지 10년이 된 곽정은. 부모님은 곽정은에 결혼을 강요하지 않고 곽정은 역시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게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해 한발 떨어져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은 “혼자라서 쓸쓸한 삶이 아니라 충만하고, 그 자체로 좋다”며 “나한테 삶이 외롭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 가족과 함께 살면 외롭지 않은 게 정상값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외로움을 인정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지향점”이라며 “내가 사는 모습 자체가 메시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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