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택-심진화, 소아암 어린이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 참가

입력 2012-06-27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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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의 소아암 무균병동 내 어린이학교에서 위로방문 행사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가 열렸다. 사진 | 국일미디어

연예인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연기자 양미라와 개그맨 윤택, 심진화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의 소아암 무균병동 내 어린이학교에서 소아암 무균병동 위로방문 행사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열었다.

국일 출판사와 날개달기 운동본부, 홀로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진행된 소아암어린이 돕기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의 연장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주고자 하는 이들이 마음을 모아 기획됐다.

윤택과 심진화는 행사가 열리기 전 미리 도착해 어린이들과 블록 쌓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기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는 “행사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될까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정말 해맑더라.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 보육원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개그맨 윤택, 심진화, 양미라가 27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의 소아암 무균병동 내 어린이학교에서 열린 위로방문 행사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 국일미디어


주관사 측은 “이번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그들을 돌보기 위해 24시간 수고하는 부모님을 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또 무균시설을 갖춘 어린이학교와 같은 시설이 더 많은 병원에 확충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김학기 어린이 학교장과 정다운 교감은 “많은 협찬에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을 보통 아이들과 같은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소아암 어린이와 부모들에게는 동화책, 천연 유기농 화장품, 오가닉 장난감 등이 전달됐으며 협찬사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심진화와 양미라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남아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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