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NC 1군 데뷔날 그냥 있을 수 있나” 엔씨소프트 전직원 휴무 대규모 응원

입력 2013-03-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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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일. 프로야구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첫 정규시즌 1군 경기일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절묘하게 이날 NC의 상대를 지역 라이벌 롯데로 정했다. 개막 2연전을 쉬는 NC로선 3월 30∼31일 사직에서 한화와 2연전을 치른 뒤 창원을 찾는 롯데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승에 도전해볼 수 있는 일정이다. 이에 모기업 엔씨소프트도 평일인 4월 2일을 전 직원 휴무일로 정하고 대규모 응원에 나선다. 약 1500명의 엔씨소프트 임직원이 마산구장을 찾는다.

엔씨소프트 임직원의 대규모 창원행은 김택진 구단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이태일 NC 구단 대표는 20일 “구단주께서 홈 마산구장으로 함께 달려가 1군 데뷔전을 응원하자며 이날을 회사 공식 휴무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임직원은 전세버스를 대절해 서울에서 마산구장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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