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상어 발견 ‘물에서 나와 땅을 걷는 동물의 시초’

입력 2013-09-02 2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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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상어 발견.

‘신종 상어 발견’

바닥을 기어 이동하는 신종 상어가 발견됐다.

최근 영국의 한 언론은 “국제보호협회 소속 생물학자 제럴드 알렌과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신종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신종 상어의 정식 명칭은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이며, 갈색의 몸에 얼룩과 반점이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종 상어는 물고기임에도 불구하고 헤엄 보다는 주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은 무척추 동물이나 작은 물고기이며, 최대 70cm 까지 자란다.

신종 상어의 발견은 국제 어류학 학술지에 실렸으며, 국제보호협회 측은 신종 상어 발견이 물에서 나와 땅에서 걷는 동물의 시초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신종 상어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상어 발견, 신기하다” “신종 상어 발견, 연구 가치가 있네” “신종 상어 발견, 기어 다니는 상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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