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한그루, ‘따뜻한 말 한마디’ 합류…한혜진-지진희 등과 호흡

입력 2013-10-30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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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한그루, ‘따뜻한 말 한마디’ 합류…한혜진-지진희 등과 호흡


배우 박서준과 한그루가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 캐스팅 확정됐다.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는 부부가 살아가는 현실의 전투에서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는 위험한 두 부부의 갈등을 그린 심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최근 ‘금나와라 뚝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내비친 박서준은 극 중 송미경(김지수 분)의 이복동생 송민수 역을 맡았다. 그는 낮에는 청경반장, 밤에는 우동집 수하생으로 우동장인을 꿈꾸는 개념 충만한 청년이다. 친동생도 아닌 자신을 버리지 않고 키워준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는 인물로 누나들이 꿈꾸는 훈남 동생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한그루는 극 중 나은진(한혜진 분)의 동생 나은영 역으로 똑똑한 언니 때문에 늘 비교 대상이었던 질투 많은 막내딸을 연기한다. 명문대 출신의 은행원으로 최고 스펙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콧대 높은 그녀는 청경 반장인 민수를 무시하지만,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그의 논리에 매번 말려들기 일쑤인 허당 매력의 캐릭터를 맡았다. 그녀는 하명희 작가와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작가의 신뢰를 얻어 ‘따말’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 등 연기파 배우들과 박서준, 한그루의 앙상블이 ‘따말’를 더욱 따뜻하고 경쾌한 이야기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두 사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하명희 작가와 ‘다섯 손가락’ 최영훈 연출이 손잡은 작품으로, 배우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상한 가정부’의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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