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나쁜 남자 변신

입력 2014-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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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동아닷컴 DB

3월 촬영 ‘트라이앵글’서 첫 주연
착한 이미지 벗고 냉소적 캐릭터


임시완이 ‘나쁜남자’로 변신한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겸 연기자 임시완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후속 ‘트라이앵글’ 출연을 확정하고 3월 첫 촬영한다.

극중 임시완은 어린 시절 두 형과 헤어지게 된 사연을 알고 방황하는, 싸늘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인물. 누군가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다 우연히 만난 한 여자에게 반하면서 심각한 삶의 변화를 겪는다. 따라서 임시완은 ‘트라이앵글’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착한’ 이미지와는 달리 반항기 가득하면서도 과거의 아픔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다.

특히 영화 ‘변호인’의 좋은 기운을 이어 첫 장편드라마 주인공에도 도전하게 됐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연기 데뷔한 임시완은 당시 짧은 출연이었지만 단번에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연이어 출연한 KBS 2TV ‘적도의 남자’에서는 엄태웅의 아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첫 장편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아 본인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세 형제가 성장한 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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